[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은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가곡의 향기’를 무대에 올린다.

‘가을의 사색(四色)’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선 계절에 걸맞는 국악, 가곡, 가요, 아트 팝 등 네 가지 장르의 합창음악이 관객들과 만난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김수희, 박성진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상임단원 정도형(대금), 이용원(피리)이 시립합창단과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고려가요 ‘청산에 살어리랏다’, 김소월의 시 ‘금잔디’에 조혜영이 곡을 붙인 국악무대로 막을 열고 ‘나 하나 꽃 피어’, ‘명태’ 등의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 ‘길 위에서’가 피리와 피아노로 연주와 더불어 ‘풍선’, ‘옛사랑’, ‘그리움 녹아내려’,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 아트 팝 무대도 펼쳐진다. 연주회의 대미는 시립합창단이 가곡 ‘산유화’와 ‘못잊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R석 1만 원, S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3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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