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2023년 첫 기획공연으로 신나는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음악회 장화 신은 고양이'를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유명한 명작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퍼포먼스의 융합적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안진성 연출과 김주호의 재치 있는 대본, 그리고 작곡가 김주환의 신나는 창작 음악으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장화 신은 고양이, 막내아들, 임금님, 공주님 등 주요 등장인물의 재치 있는 대사와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더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듣고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방앗간 주인인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세 아들에게 방앗간과 당나귀, 고양이를 유산으로 물려주셨는데 막내아들에게 남긴 말하는 고양이가 장화 한 켤레와 자루를 가지고 주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떠나는 유쾌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공연은 평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주말 토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고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