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노래하는 인문학 ‘로미오와 줄리엣’이 12월1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래하는 인문학’은 문학 작품에 음악을 접목시켜 평소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인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는 2019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작품 내용을 기반으로 노래를 이야기에 맞게 구성해 문학과 노래가 빚어내는 색다른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는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연극 무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극배우 임황건(로미오 역), 봉혜정(줄리엣 역)의 실감 나는 연기가 합창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