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의 제 162회 정기연주회 'Colorful 아시아 & 아프리카'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합창곡을 통해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에선 대전시립합창단과 객원지휘 김종현의 새로운 호흡으로 다채로운 연주와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한 하모니를 더해줄 소프라노 색소폰 한훈식 연주자와 아프리카 음악에 어울리는 대전시립합창단 단원의 콩가 연주로 풍부한 선율을 선사한다.

무대는 총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필리핀 출신의 오르가니스 겸 작곡가인 Alejandro D. Consolacion II (알렉한드로 콘솔라시온 2세)의 'Pater Noster(주기도문)'에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작곡가 Roelof Temmingh(뢰로프 테밍)의 'Himne(찬송가)'와 한국 작곡가 조혜영의 '애가' 연주로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선 남아프리카 공화국 Andre van der Merwe(안드레 반 데르 메르웨) 작곡가의 인종분리정책에 저항하는 노래 'Weeping'부터 중국 민요인 '강정 정가'와 한국 가곡들까지 선보인다.

무대의 대미는 흑인 영가인 Moses Hogan(모세 호건)이 편곡한 '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와 Allen Koepke(앨런 킵케) 편곡의 'Wade in the Water'가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연주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3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