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프리트 톨 선생님이 이끄는 시립합창단은 결코 실망 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장 가는 것이 꺼려졌는데.... 1.5단계로 내려가서 큰 마음먹고 공연장을 찾았는데...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시립합창단 공연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며 대전 시립합창단은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10개의 테마 중... 부족한 제 귀에 가장 아름답게 들린 것은
'보이지 않는 7가지 소리' 모란 작곡가님곡....한 사람 한 사람의 소리가 서로 어울려서...너무 아름다운 화음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정말 보이지 않는 천상의 소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은....
관객을 위한 두 개의 앵콜곡... 이것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첫 번째 곡은 제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희망과 소망의 빛을 노래하는 듯 했습니다.
두 번째 곡...산유화...역시 한국사람에게는 한국노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완전 감동이였습니다.

좋은 공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