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 공연티켓을 선물받았습니다.사실 대전시립 합창단의 이름보

다는 장일범씨의 인지도 때문에 갔다는것이 맞았겠네요. 처음 공연이  

시작되고나서 지휘자님의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지휘와 멘델스존의 음악에 빠져들었지만, 역시나 저는 합창과 노래를 조금더 관심있어하는사람이었나봅니다.개인적인 취미로 성악을배우고 성가대를 하고있는 입장에서 어제 처음본 대전시립합창단은 최고였습니다. 전율이 느껴질만큼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함께 같은 소리를 낸다는것. 웅장함과 섬세함의 공존, 테너베이스 소프라노알토의 하모니,많이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바리톤 정장호님의 압도적인 성량과 무대를 장악하는 눈빛 최고였습니다.그리고 장일범님의 해박하고 맛깔난 설명들까지. 

우리 부부에게는 정말  "한여름밤의 꿈"같은 멋진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쉽고 즐겁게 다가갈수있는 좋은공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