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학교 레포트낼려고 하는 것 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써봤습니다.

9월 29일 학교를 마치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정기연주회를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갔다. 연주회이름은 “나를 흔드는 그리움” 이라는 제목으로 정말로 나를 흔드는 순간이 올까? 라는 의문과 함께 표를 사고 앙상블홀로 들어갔다. 거의 맨 앞자리로 뒤에 있는 것보다 잘 보이고 소리가 잘 들려 보기 편했다. 연주회가 시작되고 조명도 꺼지고 앞에 조명이 환하게 비추며 성악가들이 순서대로 줄을 맞춰 서고 연주자가 들어와 앉은 다음 지휘자가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지휘자는 외국인인데 대전시립합창단 예술 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자는 예복 최고의 의상인 연미복을 입었으며 백발의 지휘자였다. 격식을 차린 지휘자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연주자 시작되고 브람스의 3개의 중창곡 “고향”이 시작되고 모든 시 구절의 시작이 “고향”으로 시작할 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표현 한 작품으로 브람스의 고향을 생각하는 애뜻함이 많이 묻어나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피아노의 음색이 합쳐져서 노래를 돋보이게 한 것 같다. 성악가들이 노래를 부를 때 무표정으로 부르는 성악가와 표정과 얼굴로 부르는 성악가들도 있었다. 나는 표정과 얼굴로 노래를 표현하면서 부르는 성악가들이 좋았다. 무표정은 감정기입이라는 표현이 부족한 것 같다. 노래만 불러주는 성악가는 청취자에게 전달력을 100%로 발휘할 수 있는 표현력이라는 것이라고 할까, 몸짓도 하며 열정적으로 부르는 성악가들은 힘들어도 계속 그렇게 불러주니 더 심취한 것 같아서 성악가의 열정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을 정도로 잘하였다. 구스타프 말러의 곡은 67마디로 구성되었다. 이 노래는 번잡한 세상을 떠나 자신만이 정적 안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으며, 그 깊이와 품격으로 말러의 가곡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갔다 와 휴식을 하면서 설명서를 보며 다음시간을 기다렸다. 노래를 부를 때 느리거나 빠를 때가 있는데 감정기입이 있거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음악적으로 표현력을 더 끌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곡가들은 많은 감성과 자기가 살아오면서 본 것, 느낀 것을 노래와 음악으로 표현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하기 까지가 힘든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을 많이 만드는 사람들과 작품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예술이 활성화 되어 신인예술가들이 많이 탄생되고 성장을 한다면 예술의 본질이 더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래, 책, 시, 문학작품이 활성화하길 바란다. 마지막 곡인 부켄베르크의 곡은 티벳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티벳 특유의 저음과 발성을 작품에 이입시켰다. 이 곡의 후반부에는 베이스파트가 티벳의 느낌을 살려 특이한 발음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발음이 독특하고 색깔이 뚜렷한 노래라서 표현을 하는 성악가도 재미있는 노래라고 생각될 것 같다. 오늘은 너무 좋은 음악과 교양을 즐기게 해줘서 표가 아깝지 않았다. 바쁜 일상을 떠나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여유를 갖는 것과 피로와 음악에 대한 예술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