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음악회를 감상하고서

2010.06.04

해마다 교과서 음악회를 특별기획 연주회로 열리게 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이 시점에 감상의 기회를 부여함에 먼저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프르그램도 잘 편성하여, 1부에서는 가곡과 동요합창,오페라아리아와 판소리, 민요합창

2부에서는 영화음악의 오페라유령 중에서 발취곡을 또 기악곡 랩소디인 부르 를 합창으로, 슈베르트의 송어곡을 독창으로 또 피아노 5중주곡으로,...

마지막 곡은 재미있는 4곡을 율동과 함께..

앙콜 곡은 발성연습 곡인 아에이오우곡을 청중과 합께 연주를 하여 많은 청중으로 하여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쁨이 충만한 끝에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아에이오우곡은 작년에도 연주할때 매우 좋은 반응을 얻은곡인데 금년도에도  역시 곡이 좋으니 반응이 좋군요.

특히 김동진곡의 봄이 오면 과 외국곡 종이비행기는 새로운 맛으로 편곡하여 연주하므로

새 시대에 부합하는 맛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프로그램에 있는 청산에 살리라 곡은 연주를 안 해서 마지막 앙콜 곡으로 하실 줄 알았는데 끝내 연주를 안 하셨군요. 하하......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는 좀 더 길게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며, 이왕 관중에게 추임새를 이야기하고 연습을 하였으니 곡 중간에 추임새를 같이 크게 외치게 했으면 교육상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의 음악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서 교과서음악회를 기획하여 연주해주므로 좀더 좋은 감상의 기회가 되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각 학교의 방문연주도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연주로 하루 전날의 우송회관의 연주는 좀 소란했다고 하는데  예술의 전당에서는 감상하는 태도가 너무나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디서 연주를 하더라도 감상의 태도는 정숙하도록 학교에서 지도를  꼭 해야 되겠지요..

좋은 해설과 함께 지휘를 해 주신 임창은 지휘자님과 시립합창단원님들께 사의를 표합니다. .

후원회원  김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