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선생님께서 부임하신 후 날로 발전하는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 대전에 사는 것이 정말 뿌듯해 집니다.

임창은 선생님께서도 본인의 스타일로 음악을 이끌어 내려 노력하시고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15년이상 합창단 연주를 관람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었는데 합창단의 질 높은 연주가 되기 위해 저의 의견을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교과서 연주회는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구성이 다른 때보다 더 좋았습니다. 학생들 눈 높이에 맞춰 설명도 해주시고...  단원들은 지휘자가 바뀔 때 마다 무대 긴장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살짝살짝 틀리기도 하고.

 춤이 들어가는 곡에서 여성분들은 원래 잘하셨어요. 그러나 남자분들 쑥스러워 한다는 것 알지만 안무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셔서 전체적인 조화를 맞추길 바랍니다. 암보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지 가사도 많이 틀려 입모양이 다르다는 것이 너무 표가 많이 났어요. 프로니까 신경써서 몇번만 하면 외워질 텐데요. 들쑥날쑥하지 않고 항상 높은수준이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소프라노 오**씨 옆에 계셨던 분은 표정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옆에 계셨던 분이랑 너무 대조적입니다.

 메이컵도 누드톤이라 혼자만 그늘지고 표정 또한 우울해 보여서 노래가 하기 싫어 억지로 한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녀는 아름다워 솔로 여자분은 miss casting 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했었던많은 솔로부분에서 끼있게 잘해 이번에도 이어간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너무 업돼서 노래의 전체적인 라인이 불균형을 이뤄 듣기에 어색했습니다. 그 분은 클래식 장르에서 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합창단 연주를 통해 음악적인 감성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각을 잃지 않고 언제나 공부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