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들어서 처음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로....

많은  어린이가 청중이 되어  중간에  쉬는것도 없이 약1시간 15분동안 연주가 되었는데. 어린이들도

관람하는 태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서너군데에서는 아주 어린아이가 부모와 같이 와서 잠투정을 부리는 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연주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첫번에 연주한 "봄날풍경"은

시골에서 볼수 있는  풍경을 머리속에서  그리며 과거로 다시한번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과거 시골에는 시계가 필요 없었지요. 장닭이 새벽이면 먼저 울어서 농부들의 잠을 깨워 주었으니까요. 

개 소리며 개구리소리 등은 너무나  잘 표현을 했어요.

여러가지 소리를 얼굴을 변형하며 내는 소리,  다듬이소리도  김선미씨 잘 연주해 주셨어요.

 

두번째 연주한 "동요모음"(고기잡이,기차를타고,퐁당퐁당,그리고 동요메들리)은

과거에는 학교에서 많이 불리던 매우 정감이 있는 노래들인데...

요새는 유행가를 많이 불러도 이런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는 매우 적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어릴적엔 너무나 많이 즐겁게 불렀지요.

유행가보다 우리 동요를 많이 보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합창단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보니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에 빠져 들더군요.

자주 연주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금년 5월의 어린이 날 행사에는 더많이 부르고 애창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합창단원들이 어린이같이 부르는 모습도 매우 아릅답고 좋았어요.

욕심같아서는 어린이합창단원(시립소년합창단원)들과  같이 불렀으면 더 흥이 ........ 

 

세번째 연주한 "악기와 함께하는 합창"은

지휘자말씀같이 어른들을 위한 음악으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듬이소리"의  곡에서 합창이 나오기전 전주곡으로  다듬이의 장단, 강약의 소리는 과거 우리어머님의 소리를 듣는것 같았어요.

아카펠라음악으로 다듬이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아할겁니다.

이어서 연주한 "메밀묵사려" 의 곡에서 두부장수,엿장수,굴뚝뚫어,그리고 찹살떡,메밀묵장수는 그때의 모습을 재현한것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머리속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곡 다 이건용씨의 곡으로 새로운 맛을 우리들에게 들려주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단원들의 의상도 매우 좋았고요.

 

네번째   연주한 "동화와 함께 -강아지똥"은

동화를 구현한 천동초1학년 조남호군과 누나인 3학년 조은비양의 소리는 매우 정감이 있고 정말 동화의 맛을 보여 주었습니다. 

동화의 내용을 노래하며 똥에 대하여 코믹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 하셨습니다.

특히 솔로를 하신 오희진씨..

감정을 풍부하게 나타내셨어요. 얼굴모습으로도,...하하

강아지똥이 거름이 되어 민들레꽃을 활짝 예쁘게 피운다는 내용이 너무나 어린이들에게 교육이 된것같아요.  

또한 단원들의 의상이 잘 어울리더군요.

곡이 다 끝나고 어린이들이라 앙콜소리를 못내고 어른들이 박수를 치니 덩달아 치는 모습도 좋았지요.

 

앙콜곡인 "아에이오우"라는 곡은

합창단원과 청중에 있는  어린이들과 호흡이 잘 맞는 곡을 선택하셨어요.

2층에 있는 4명의 어린이는 더욱 신나게 크게 자신있게 노래를 부르더군요. 

오늘 연주된 곡이  5월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또 한번 연주를 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건용씨곡인 다듬이소리,메밀묵사려 곡은 너무나 좋은 곡으로 다음 행사 연주시 앙콜곡으로 한번더 연주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2010년 첫연주를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테이프를 끊었군요.

멋진 곡으로 잘  선정 하시고  곡에 대하여 자세히 쉽게 해설을  해 주신 임창은 지휘자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특히 동요는 너무나 잘 선정하셨어요.

우리들 주위에서 자꾸 동요들이 잊혀져가고 있어서 아쉬운데... 

잊혀져가는 동요들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즐겁게 열심히 연주를 하신 단원 여러분과 반주를 하신 박성진님,김수희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이제 3월 11일(목)에 연주될 95회 정기연주회도 지금부터 기대를 합니다.

이어서 12일(금)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연주를 하게 되어있는데 작년 고양에서 연주할 때와 같이 후원회원들이 원정응원을 가서 더욱 연주를 빛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내 봅니다.

금년 한해동안 좋은 연주를 위하여 단원여러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좋은 연주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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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 김창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