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이 그렇게 집중해 감상할 줄은 몰랐어요.

 간단한 동요 연주인줄 알았습니다.

 넘 자극적인 음악이 많아 순수한 동요를 들려주고픈 맘이었는데 기대 이상었습니다.

 강하고 빠른 비트의 음악에 넘 개방되어 정확한 음정보다는 얼버무리는 가사만 읊조리는 것이  안타까웠던 차에

 이런 연주도 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보통 성악가들은 아이들이 듣기엔 어려운 곡을 연주해 따로 설명해 주거나 이태리어나 독일어라구 말해줄 때마다

이해할까 싶었는데 쉽고 예쁜 동요라서 연주에 집중도 되고 따라 부르기도 해 넘 좋더군요.

 강아지똥 솔로의 아이와 같은 떨림없는 노래가 참 예뻤답니다.

 간단한 동요를 멋지고 화려하게 연주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감상하기 참 좋았습니다.

 이런 연주회가 자주 있었음 해요.

 옛 정서도 이해하고 예쁜 동요도 많이 듣고 부르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 가득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꿈나무들로

자랄 것 같은데요...

 지금의 우리 것만 아는 것보단 어른들 것도 친구들 것도 동생들 것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지휘자님,연주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 많은 연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