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기념음악회

귀향 歸鄕

대전시립합창단이 2011년 서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역사와 추억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30주년 기념음악회 ‘귀향(歸鄕)’

초대지휘자 서강복의 지휘로 OB단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연합합창!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늘에 이르도록 힘을 보탰던

? 공연 포인트!

○대전시립합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귀향歸鄕’
  대전시립합창단이 30주년을 기념하며 뜻있는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1981년 지역음악계의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대전시립예술단으로는 처음으로 창단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만들고 지켜온 이들과 만드는 뜻 깊은 자리이다. 초대지휘자를
   객원지휘로 초청하여 OB단원들과 만드는 감동의 드라마 ‘귀향歸鄕’. 10월14일(금)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초대지휘자 서강복 다시 처음에 서다
  초대지휘를 맡아 11년이라는 긴 세월 대전시립합창단의 기틀을 다지고 서장시킨 지휘자
   서강복. 시민회관(현,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 둥지를 틀고 열정으로 모여 노래하던 단원
  들에게 그는 정신적 지주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창 문화를 이끌어나간 주인공이다. 
  30주년을 맞은 합창단에게 그는 합창단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다.
  레퍼토리를 선정하며 악보를 넘기는 지휘자의 손은 연륜이 묻어나고 주름이 가득하지만   
  그 손끝이 선택한 곡은 오래전 단원들의 음색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다.

○OB단원들 가슴에 묻어두었던 하모니를 추억하다
    지금은 솔리스트로 활동하거나 혹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일들로 자신의 목소리를 잠시
    잊고 지내는 OB단원들에게 공연 참석을 요청할 때 그들은 합창단이 지나간 직장이 
    아닌 친정 잔치에 참석하듯 모두 반가워했다. 평일 저녁 이뤄지는 연습시간은
    OB단원들이 가슴에 묻고 있는 합창을 쏟아 놓는 시간이며, 묵었던 추억을 꺼내보는
    만남이 되고 있다. 초대 지휘자 서강복과 OB합창단이 준비하는 곡은 우리에게 친근한
    가곡 ‘수선화’와 ‘내 마음의 강물’과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감동의 드라마! 함께하는 연합무대
   30주년 기념음악회의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대전시립합창단과 OB합창단이 함께,
    또 따로 무대를 만들고 있다. 부지휘자 이대우와 함께 만드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무대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왈츠 곡 브람스의 ‘사랑의 노래’와 남성합창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독일
    민요 ‘Muß I Denn’, 바그너의 오페라 중 ‘순례자의 합창’ 등이다. 30주년기념음악회의 하이
    라이트는 대전시립합창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연합합창. 오페라합창과
   ‘농부가’를 통해 초대지휘자 서강복의 30년 전의 모습과 현재 대전시립합창단의 모습,
   그리고 합창단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일등공신 OB단원들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편의 감동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