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 대전시립합창단이 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합창단 공연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연주회는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로,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하지 못하였던 특별기획연주회를 3년 만에 재개하며 인천을 찾는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 '파리넬리'를 연상시키는 독일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Philipp Mathmann)을 초청해 대전시립합창단과 바흐(J. S. Bach)의 대표곡 칸타타 중 5곡과 모테트 1곡을 연주한다. 첫 곡으로 모테트 '예수님, 내게 오소서 Motet BWV 229'를 시작으로 솔로 칸타타 '내 마음은 피로 물들었네 BWV 199',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담긴 명곡'당신은 내 곁에 계십니까 BWV 508' 등을 비롯해 친숙한 '예수는 나의 기쁨 되시니 BWV 147' 등이 불린다. 또 바흐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칸타타로 전해지는'주여 당신을 갈망합니다 BWV 150', '주께서 우리를 기억하시네 BWV 196'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바로크 음악의 전문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이 함께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아트센터인천(032-453-7700),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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