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ccini Messa di Gloria 감상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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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jooyoung6050 |
| Date | 2019-05-29 0시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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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리와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아 마땅한 연주와 합창이었다. 합창공연이 생소한 나에게 합창의 묘미를 알게 해준 공연이었음에 감사하다. 이번학기 교양과목인 합창수업을 들으면서 소리는 내는 것에 대해, 그리고 합창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 중, 때마침 푸치니 대영광송 공연소식을 알게 되어 표를 예매하고 2층 뒷좌석에 자리했다. 예술의 전당을 놀러오기만 했지 공연을 감상하러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다. 음향장비들의 위치라든지 건축설계 좌석 배치 등이 말이다. 그래서 첫 곡인 ‘상 파올리노 모테트’를 들으며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순서가 지나면 지날수록, 음악을 더 들으려고 하면 할수록 그 웅장함에 매료되었다. 바이올린의 연바람과 같은 미세한 마찰과 날카롭지 않은, 그러나 부드럽고 강한 혼성합창, 그리고 여러 관현악기 위해 웅장함을 더해주는 팀파니가 음악을 만들어갔다. 가사의 역할도 한몫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는 감성을, 그리고 예수의 죽음을 아들의 처참한 죽음으로 표현한 가사내용도 음악에 집중하는데 더욱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음악에 서서히 빠져들 때 서서히 음악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내게 다가왔다. 합창수업을 들으니 합창단원이 눈에 들어왔다. 한 가지 내게 임팩트를 준 것은 바로 세기(강도)이다. 수업을 들으면서 크레센도, 피아노, 포르테, 스타카토 등 세기로 노래를 더욱 정교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배웠다. 대전 합창단의 세기조절은 현장에 있던 사람 모두를 박수치게 만들었다. 아주 경미한 소리부터 온 아트홀에 퍼질 소리까지 그 어느 누구도 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뚜렷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음을 짚어 숨을 내뱉었다. 나의 목소리 사용음역대는 베이스이고 성량도 그렇게 작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확실히 수년, 수십년간의 노력을 다진 프로들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온 강당을 맨 목소리와 약간의 음향장비의 도움으로 가득 채우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오케스트라는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다. 앞서 언급했던 사람의 슬픈 감정을 잘 묘사해주는 것 같은 현악기의 얄상한 연주와,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팀파니와 호른, 그리고 밝은 음색으로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플롯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세기와, 적절한 음으로 음악을 만들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 지휘자의 제스처와 감정이입에 감탄했다. 또 팀원들을 아주 절제시키고, 나올 땐 나오게 하는 그의 예술적 감성을 칭찬하고 싶다. 그 어느 누구도 튀지 않도록 훈련시키고, 지휘할 때 완벽한 음악이 탄생하는 것 같다. 세밀하고도 거대한 제스처가 관중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고 모든 단원들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수고하였다. 그는 영광의 시간에 수천명의 박수갈채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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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Puccini Messa di Gloria 감상문 | |||
대전시립합창단 143회 정기연주회 <푸치니 대영광송> jooyoung6050 님의 소중한 공연후기에 감사드립니다. 관객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연주를 마쳤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세심하고 정성어린 후기를 남겨주신 jooyoung6050 님께는 대전시립합창단 사무국(042-270-8363)으로 전화 주시면 다음 공연티켓(2장)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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