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함과 웅장함이 빛났던 " 카르미나 부라나"
Name klnoh99
Date 2021-05-14 22시39분
저번의 앙상불 음악회의 공연후기에 대한 대전시립합창단의 배려로 좋은 좌석에서 정말 좋은 공연을 본 하루 저녁이었습니다.
처음에 칼 오르프 의 "카르미나 부라나" 라는 공연프로그램을 보고 잠시 기억을 더듬어야 했습니다.
이 공연을 어디서 보았더라? 하는 생각을 곰곰히 했었고 드디어 생각이 떠올랐었는데 몇년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공연했던 것을 SNS 상에서 몇번 본 것을 기억해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대규모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으로 정말 웅장한 Scale이 큰 공연이었습니다.
그 기억을 가지고 대전시립합창단의 공연을 보고선 매우 색다른 공연에 새로운 느낌을 받았으며 곡의 해석에 따라서 공연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오로지 타악기와 피아노와 합창 만으로 이루어졌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담백하고 합창단원의 음을 정확히 전달하여 합창다운 맛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공연은 크게 봄의 노래 , 선술집에서, 줄거리 있는 사랑이야기 의 3부로 나누어 졌는데 가사를 보면 대서사시를 극음악으로 작곡한 대작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극 중간 중간에 여성무용수와 남성무용수가 합창과 어우러졌는데 여성무용수의 춤사위가 섬세함과 우아함이 있다면 남성무용수의 공연은 역동성과 Sharp함이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투박하기만 할 것 같은 남성의 몸에서도 유연함과 조화로움이 나올 수 있음에 놀라웠습니다.
중간에 소프라노 성향제 님과 테너 윤부식 님을 비롯하여 베이스 유승문 님의 Solo가 있었는데 성량의 풍부함과 감성의 섬세함이 좋았습니다.
특히 베이스 유승문 님은 성량과 감정전달이 상당히 풍부함을 느꼈으며 베이스 보다는 오히려 바리톤 쪽에 가까운 음색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25곡의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우리 귀에 익숙한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웅장한 곡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정기공연이다 보니 단원들이 준비를 많이했음을 느꼈으며 날로 완벽해져가는 대전시립합창단을 보면서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과 긍지를 느낌니다.
앞으로 대전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가능한 자주 관람하면서 계속 응원을 보내고자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신 대전시립합창단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답변] 담백함과 웅장함이 빛났던

안녕하세요 klnoh99님 :) 

또 이렇게 멋진 공연후기 남겨주시고, 정말 감동입니다! 공연후기 맛집이 여기 있었네요 :)

"카르미나 부라나"는 회원님께서 영상으로 보신것처럼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압도적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곡이죠~

이번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가 대신했는데요,'담백하다'는 회원님의 표현에 적극 동의합니다 :)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합창 소리가 잘 전달되었다니 더욱 다행이구요~

여기에 무용까지 어우러져 관객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자!는 계획이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대전시립합창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아낌없는 칭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6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는 노래하는 인문학 티켓 2매를 선물로 드리오니,

합창단 사무국으로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042-270-8364)


또한, 대전시립합창단 정기회원에 가입하시면

모든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회원석에서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35204)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 대전예술의전당 내   |    대표전화 : 042-270-8365   |   팩스번호 : 042-270-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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