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오후 우연한 기회로 헨델 메시아 연주회를 보게되었습니다.
관람하러 온 많은 사람들을 보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불안한 마음과
연주회를 관람한다는 설레는 마음이 공존하며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자마자 불안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연주가 진행될수록 마음에 안정과 여유로움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악기가 한마음이 되어 내는 선율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고 합창단의 노래 소리와 모니터의 가사들을 마음속 깊이 생각해보며 기독교인으로서 생각이 많아지는 공연이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는 메시아의 하이라이트 <할렐루야>인데 전능의 주가 다스리시네 할레루야 라는 가사와 함께 주님을 찬양하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이 되며 힘차고 강한 마음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화생활 또한 자유롭지 못했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