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의 내 영혼의 봄날 

         봄빛 가득한 바람결에 마음을 담아 준비하는 대전시립합창단 제105회 정기연주회‘내 영혼의 봄날’정교한 해석과 풍부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리의 연금술사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이 선보일 아름다운 합창. 4월5일(목) 저녁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둠에서 빛으로...영혼이 깨어나다

         이번연주회는 F. Mendelssohn(1809~1847) Warum toben die Heiden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로 시작된다. 성서에 나오는 시편 2편을 내용으로 하는 이 노래는 인간의 처절한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이 궁극에 맞게 될 종말에 대한 경고로 시작된다. 기독교적인 절기로는 성금요일(예수가 수난을 당한 날)전날에 열리는 이 연주회에서 지휘자는 신의 격노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고백하는 것으로 음악을 시작한다. 이어지는 노래는 H. Purcell(1659~1695) Hear my Prayer, O Lord (arr. Sandstroem) (주여, 제 기도를 들으소서) J. Brahms(1833~1897) Warum ist das Licht gegeben (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J. Rutter(1945~ ) Hymn to the creator of light (빛의 창조자에게 찬양을). 노래의 제목만을 따라가도 알 수 있듯이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허무와 좌절로 시작한 노래는 간절한 기도로 그리고 기쁨의 고백으로, 마침내는 찬양으로 이어진다. 어둠을 뚫고 아침이 밝아오듯, 봄날의 언 땅을 녹이고 생명이 피어나듯 ‘어둠에서 빛으로’인생의 고뇌를 벗고 환희를 노래하는 순결한 성가곡이 우리의 영혼을 소생케 한다.

○소생한 영혼 기쁨으로 자연을 노래하다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여 자연과 사랑을 노래한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간결하며 영롱한 음들로 속삭이듯 부르는 노래들은 음악적 울림이 풍성하고 그 표현이 극적이어서 듣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를 절제된 아름다운으로 표현한 몬테베르디의‘오 봄이여’미국작곡가 윌리엄 헐리이가 봄을 찬양하는 시에 온음계의 화성을 덧입혀 포근함을 담아내 한편의 수채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나는 봄이다’등의 곡에서는 생동하는 봄의 기운과 봄 햇살처럼 퍼져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감성적인 화성으로 유명한 작곡가 로리드슨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모두가 잠든밤 별이 쏟아지는 언덕에서 별을 바라볼 때 느끼는 신비로움과 편안함을 주는 곡으로 마음가득 환하게 퍼지는 별빛을 선사한다.

○빈프리트 톨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한국가곡

        유럽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합창의 지평을 넓혀온 빈프리트 톨! 그가 들려주는 한국가곡 합창을 어떤 맛일까? 우리 귀에 익숙한‘산유화’, 가수 양희은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널리 알려진‘세노야 세노야’, 서정적인 가사로 가슴을 적시는 ‘내 마음의 강물’이 이번 연주회에서 마에스트로 톨의 해석으로 선보이며 한국 합창곡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마음속에 환한 빛으로 자리하게 될 순간!!! 당신 영혼에 별 하나를 띄우게 될 아름다운 음악회, 대전시립합창단 제 105회 정기연주회 ‘내 영혼의 봄날’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F. Mendelssohn(1809~1847) Warum toben die Heiden op.78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H. Purcell(1659~1695) Hear my Prayer, O Lord (arr. Sandstroem) (주여, 제 기도를 들으소서)

J. Brahms(1833~1897) Warum ist das Licht gegeben op.74(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J. Rutter(1945~ ) Hymn to the creator of light (빛의 창조자에게 찬양을)

C. Monteverdi(1567~1643)

Ecco mormorar londe (파도가 여기에 소곤거리다)

Sfogava con le stelle (별들을 바라보며)

O primavera (봄)

Quel augellin che canta (노래하는 새)

William Hawley (1851~1941) Io son la Primavera (나는 봄이다)

Morten Lauridsen(1943~ ) Sure on this shining night (이 빛나는 밤에)

J. Brahms(1833~1897)

Drei Gesänge op. 42

1. Abendstandchen (저녁 세레나데) 2. Vineta (포도원) 3. Darthulas Grabegesang (다르툴라스의 비가)

한국가곡

이현철 곡 산유화

김광희 곡(김동환 편곡) 세노야 세노야

이수인 곡 내 맘의 강물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연주장에 오실때에는

• 공연시작 10분전에는 입장하여 주시고, 공연중에는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 공연에 지장을 줄 어린이의 동반은 가급적 삼가 합니다.
• 미취학 아동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 (단,놀이방 시설이 있는 공연장의 경우 놀이방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박수를 치실때에는

• 교향곡이나 협주곡 등 악장의 수가 3~4악장으로 되어 있는 곡은 모든 악장이 끝난후에 쳐야합니다.
• 성악의 경우 프로그램을 보면 3~4곡씩을 묶어놓고 있는데 한 묶음이 끝날때마다 치는것이 좋습니다.
• 기악연주는 한 악장으로 되어 있거나 소품일 경우에는 곡이 끝날때마다 박수를 쳐도 됩니다.
• 오페라의 경우 아리아나 이중창 등이 끝나면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뜻의 부라보를 외쳐 격려합니다.
• 국악의 경우 집박하는 이가 입장할때부터 인사를 할 때까지 박수로서 음악을 요청하는 것이 좋으며,
  음악이 끝날때도 집박이 박을 치면 박수로 답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재청(앙코르)를 할때에는 지휘자,연주자가 퇴장한 후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중에는

• 공연중에는 혹시 실수가 있어도 소리내어 웃거나 야유를 하지 않습니다.
• 휴대폰,호출기 등 통신기기는 공연에 지장을 주니 꺼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장 내에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으며, 사진을 촬영하지 않습니다.
• 꽃다발, 기타 선물 등은 공연이 끝난 후 돌아갈 때 전달합니다.

인터넷 예매

• 공연 전일(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하여 예매하시고, 공연 당일 공연장 매표소 인터넷 예매 창구에서 티켓을 수령하시면 됩니다. 공연을 예매하신 고객은 예매번호와 예약자의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예매확인 결과 (인터넷 예약화면 프린터 등)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전일(오후 5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인터넷 예매가 되지않으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인터넷예매 : djpc.artdj.kr
• ※ 현장에서의 구입은 공연 당일날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합니다.
• ※ 일부 공연의 경우 예매 종료시점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예매 취소시 주의사항

• 예매티켓 취소시 예매당일 24시 정각까지 취소 이외 (예매당일 24시 정각 이후부터)에는 취소수수료 10%가 부과됩니다.
• ※ 단 취소일이 예매당일 이라도 공연일로 부터 7일 이내인 경우 취소수수료 10%가 부과됩니다.
• 공연 전일(오후 5시)까지만 취소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취소가 되지 않습니다.
• 구입하신 예매사이트를 통해서만 취소가 가능합니다.
• 구입한 티켓의 일부분 취소, 날짜/시간/좌석등급/좌석위치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 행사상 문제로 인해 환불을 받으실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