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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정보 합창단 정보 기사모음| [인터뷰] 인천 방문하는 대전시립합창단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_ 경인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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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합창단 |
| Date | 23/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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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이 대전을 벗어나 인천시민과 만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특별연주회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이번 연주회를 이끌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에 대해 "바로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음악에 전념하겠다"면서 "특히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우 특별한 남성 소프라노인 필립 마트만을 초청해 바흐의 특별한 칸타타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시민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입니다. 현재 대전시립합창단에서 17년째 지휘를 맡으며 유럽 합창음악과 더불어 바로크 음악의 정격연주를 선사하며 한국 관객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시민과의 만남을 앞두고 소감이 궁금합니다. "인천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번 연주같이 특별한 바흐 칸타타를 인천시민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레고, 또 인천은 처음이라 인천 관객분들이 어떻게 느끼고 가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희 대전시립합창단 단원들과 최상의 하모니를 들려드리고 감동을 선사하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멋지고 독특한 바흐의 작품들이 담긴 음악 프로그램과 함께 제가 아끼고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특별한 연주회를 할 수 있게 된 건 저에게 굉장히 의미 있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큰 명성을 얻은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과의 협연를 인천과 대전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또한 바로크 음악과 고악기를 연구하고 연주하는 바로크 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2007년부터 대전시립합창단에서 합창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15년이 넘도록 예술단을 맡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저는 제가 오랫동안 이 멋진 대전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이 될 수 있었는지 생각하면 항상 놀랍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매우 기쁜 일입니다. 수년간 언어의 경계를 넘어 멋지고 조화로운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주신 대전시민에게 감사하고 이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저의 협력 관계가 발전되어 어디에서든 자신감 넘치는 단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천에 대한 경험이 있나요. "제가 독일과 한국을 오가다 보니 공항 이용을 위해 인천을 자주 왔는데 연주회로는 처음입니다.(웃음) 과거에는 특별연주회로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LG아트센터, 명동성당의 연주경험과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받아 연주해 보았습니다. 이번 아트센터인천 연주는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인천을 공연 장소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코로나19를 겪기 전 아트센터인천의 개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곳이라고 알고 있었고, 음악가라면 음향시스템이 잘 갖춰진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것이 매우 황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 제목이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입니다. 이번 연주회를 설명해주세요. "바로크 시대 위대한 작곡가인 바흐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연주자로 나서는 필립 바트만은 유럽과 독일에서 그의 음성에 대해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영화 "파리넬리"에서 카스트라토 파리넬리가 당시 청중을 열광시켰듯이, 필립 마트만의 강렬한 빛깔의 목소리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또 바로크 음악을 고수하여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와 17년을 함께해온 대전시립합창단이 선사할 이번 연주를 통해 인천 시민분들이 매우 특별하고 감동적인 연주회 경험을 가지고 가시길 기대합니다. -합창이라는 예술이 지금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현대의 공연들은 시대의 흐름과 맞춰져 있다 보니 쉽고 재밌어야 하는 예술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클래식이나 특히 합창음악은 연주로 인해서 사람들이 안식을 찾고 조용하게 생각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연 중에 어떠한 감정이 고조되는 예술보다는 연주 속에 기쁨, 슬픔, 화남, 심심함, 환희 등 우리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감정을 연주를 통해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합창음악의 숨어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창 연주회를 오시면 아마 평화와 환희로 가득 찰 것입니다. 우리는 예술을 접하기 위해 파리나 베니스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범하게 그저 적은 돈으로 악보를 사고 붙이고, 인류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남긴 가장 위대한 음악을 연주하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를 하는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 것은, 우리는 그저 다시 듣는 법을 배우고, 귀를 민감하게 하고, 음악이라는 위대한 선물들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천 시민분들도 마음을 열고 위대한 선물을 받을 마음의 준비만 하고 가까운 클래식 공연장을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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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5 | 대전시립합창단, 제162회 정기연주회 'Colorful 아시아 & 아프리카' 개최 _ 대전... | 23.06.29 | |
| 654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아부지’ _ 금강일보 | 23.0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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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1 |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Ⅴ Bravo My Life ‘아부지’ 공연 _ 서울뉴스통신 | 23.06.07 | |
| 650 | [문화 톡] 한국합창의 지평을 넓혀가는 대전 시립합창단 _ 중도일보 | 23.06.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