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직 안왔나 했더니  아스라히 꽂은 살짝 폈더군요.



그 추운 바람을 뚫고 핀 꽃이 더울 아름답고 선명하게 느껴지더군요.



시립합창단 제 105회 정기연주회  '내 영혼의 봄날 '  연주  감미로왔습니다.



키가   훤칠하신  톨 마에의 시원한 지휘와  50 여 인조의  합창단  역시  우리의 기대에



아름답게 부응했'습니다.



바흐의 영향을 받은 멘델스존의 모테트는 거룩한 느낌을 주었으며  합창단의 연주에



더 빛을 발했습니다.



약간 어두운 느낌의 브라암스는  고난주간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다가왔으며



죽음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 이 빛나는 밤에 ' 곡이 어찌 그리 감미롭고 싱그럽던지요 !!



앵콜곡으로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성적인 화성의 작곡가  로리드슨의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10 대의 감성으로 초대하더군요.



목가적이고 서정적이라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한구가곡  내 맘의 강물과 세노야 세노야  . 산유화  



역시 한국인의 정서에는 한국가곡이  적격이죠 .



봄날의  봄의 전령사  시립합창단의 연주에  경의의  박수를 높이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6회의 연주를 사랑의마음으로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