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정기연주회

나를 흔드는 그리움

가을의 문턱에서 준비하는 대전시립합창단

제101회 정기연주회 ‘나를 흔드는 그리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곡들과 문학적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작곡가들의 곡을 모아 아카펠라로

합창음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공연 포인트!

○대전시립합창단 제101회 정기연주회 ‘나를 흔드는 그리움’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하는 제101회 정기연주회 ‘나를 흔드는 그리움’은 마에스트로 톨이 추구하는 소리의    
  울림을 담아낼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능력 있는 외국인 지휘자를 도입하여 수준 높은 연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마에스트로 톨과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들을 통해 정교한 아카펠라로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사람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절묘한 화음과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아카펠라 곡들로 구성된 연주회를 준비한다.

  ○서정적인 시가 예술가곡으로 승화하다.
      작가들이 아름다운 곡에 노랫말을 붙이고 싶어 하듯 작곡가 역시 명시를 곡을 붙인 예술가곡들이 많다.
    첫 스테이지를 장식할 브람스의 작품 64번 중 ‘저녁(Der Abend)’은 독일의 시인 쉴러가 아폴로 신과 바다요정
    테티스의 사랑을 그린 시로 저녁노을이 지는 정경이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또 작품 104번 중
    ‘밤의 파수꾼’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잊지 못하는 아픔을 표현한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가   불려 진다. 영국의 작곡가 본 윌리암스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와 한여름 밤의 꿈을 소재로 작곡한 합창곡, 말러가  뤼케르트 시에 곡을 붙인 가곡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 등이 이번 연주에서 선보이는 노래들. 그 중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는 번잡한 세상을 떠나 자신만이 정적 안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말러의 가곡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다양한 구성의 합창곡, 그리고 아카펠라
    같은 곡이라 해도 서로 다른 음역의 소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곡의 작품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합창
   이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4성 합창 뿐 아니라 다양한 구성의 합창곡, 그리고 아카펠라를 이번연주에서는
   만날 수 있다. 브람스는 작품 64번을 중창과 합창의 장르로 구성하여 작곡하였고, 작품 104번을 통해서는
   알토와 베이스를 두 파트로 나누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하여 앞서 작곡된 작품 42번에 소프라노와 테너의
   멜로디를 한층 더 탄탄하게 만들었다. 드뷔시의 ‘눈 위의 발자국’은 16성부를 위한 합창곡으로 남성합창의
   화음위에 여성합창의 부드러운 선율과 반복적인 리듬이 덧입혀져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단원의 숨결 지휘자의 작은 바통 터치까지 느낄 수 있는 무대
       대전시립합창단의 제101회 정기연주회 ‘나를 흔드는 그리움’은 단원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이틀간(9월28일~29일) 무대 위에 올려질 이번 연주는 지휘자의 호흡,
     노래하는 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지휘자가 손끝으로 이끄는 소리의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위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